
영화 시장에서는 전문가들의 냉정한 비평이나 초기 평점이 실제 상업적 흥행 성적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사례가 종종 관측됩니다.
작품의 독창성이나 예술적 완성도를 정밀하게 검증하는 평단의 기준과 달리, 일반 대중은 직관적인 장르적 재미와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성에 더 큰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극장가에 선보인 영화 꾼은 개봉 초기 전문가들 사이에서 작품성을 두고 견해차가 극명하게 갈렸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지워내듯 관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흥행 가도를 달렸습니다.
최종 스크린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평가와 흥행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영화계의 명제를 다시금 명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개봉 당시 일부 평론가들은 극의 전개 방식이 기존 범죄물과 유사해 다소 식상하고, 플롯의 핵심인 반전 장치의 치밀함이 다소 부족하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극장을 찾은 일반 관객들의 실질적인 평가 궤적은 평단의 시선과 완전히 결을 달리했습니다.
복잡한 계산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빠른 호흡의 서사와 범죄 오락 영화 특유의 매끄러운 연출력에 높은 점수를 주는 실관람객이 대다수였습니다.

이 작품은 희대의 대형 사기꾼을 소탕하기 위해 전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천재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임시 동맹을 맺는다는 독특한 플롯을 취합니다.
배우 현빈이 지능형 사기꾼 지성 역할을 맡았고, 배우 유지태가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검사 박희수로 분해 스크린 위에서 팽팽한 심리전을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 뚜렷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합류해 각자의 포지션에서 정밀한 팀플레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꾼은 스크린 개봉 직후부터 관객수를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매우 안정적인 초기 흥행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상영을 시작한 지 단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가볍게 넘어섰고, 개봉 8일 차에는 200만 고지까지 점령하며 손익분기점을 빠른 속도로 통과했습니다.
당시 주연 배우 현빈이 보유하고 있던 높은 티켓 파워와 인지도가 범죄 오락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층의 니즈와 부합하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초반의 가파른 상승 기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머무르지 않고 스크린 장기 집권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꾼은 이후에도 극장가에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최종 400만 명이 넘는 최종 누적 관객 기록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평단의 냉정한 평가 지표와 무관하게, 철저히 대중적인 재미와 오락성을 앞세워 상업적 돌파구를 찾아낸 모범적인 사례로 지금도 자주 회자됩니다.

극장 공식 상영 일정이 완전히 마무리된 이후에도 이 작품의 소비 주기는 멈추지 않고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각종 글로벌 OTT 플랫폼과 IPTV 서비스 등을 통해 꾸준히 재생되는 스테디셀러 범죄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시점에 다시 감상하더라도 배우들 간의 찰진 호흡과 시각적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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