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독립영화에 출연한 무명배우가 현재 대세 미녀 스타였다
영화 TMI
1.<여자들> - 옛날 독립영화서 한국 대세 미녀스타들의 무명시절을 발견하다
-2016년 영화 <여자들>은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특별한 여자들을 작가 시형(최시형)의 시선에서 다루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주인공 시형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자들과 마주치고 '썸'과 같은 묘한 기류를 이루게 되는데…지금 보게되면 한국 영화,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대세 여배우들의 신인,무명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이다.
-여자들로 나오는 배우들로 전여빈, 채서진, 가수 요조, 유이든 그리고 전소니가 출연했다. 모두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감독
- 이상덕
- 출연
-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
- 평점
- 6.0
2.<건축학개론> - 청순해 보였던 수지의 이미지를 반전(?)시킨 그녀의 걸음걸이
승민(이제훈)이 자기와 같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탄 서연(수지)을 관심 있게 쳐다보는 장면.
-실제 버스에서 촬영한 장면으로 이 버스는 같은 방향을 유턴하며 도는 방식으로 계속 돌기만 했다.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버스 안 승객을 연기하는 단역배우들에게 그 시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주문했다.
-수지가 버스에 내려 터벅터벅 걷는 장면.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데, 너무 군인처럼 걸어서 감독과 제작진이 당황했다고 한다. 수지 본인은 나름 신경 썼지만 걸음걸이만큼은 쉽게 해결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성인 서연으로 연기하는 한가인은 발레 전공자여서 걸음걸이에 감독이 원한 여성스러움이 잘 묻어났다고 한다.
- 감독
- 이용주
- 출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유연석, 김동주, 이승호, 김의성, 박수영, 조현철, 박진우, 이선주, 이경미, 한설아, 김경화, 노성은
- 평점
- 8.5
3.<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의 전성시대> - 나이트 클럽 '짝퉁 소방차'를 연기했던 당시 무명 배우들의 정체
-나이트클럽 장면에서 '짝퉁 소방차'를 연기하는 배우는 당시 신인이었던 권율, 고규필, 이상원이 연기했다. 세 배우는 이 장면을 위해 장시간 연습해 최대한 아이돌 그룹처럼 보이려 노력했다.
-이 설정은 당시 대부분의 나이트클럽들이 비용을 아끼려고 일부러 짝퉁 가수들을 활용했던 사례를 참고해서 넣은 장면이다.
-이후 박창우(김성균) 일행과 함께 들어가는 접대 여성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었다고 한다.
4.<너는 내 운명> - 감독이 황정민에게 따로 연기 주문을 하지 않겠다고 한 사연
박진표 감독은 영화 초반부 석중을 연기한 황정민의 처절한 연기를 보며 (결혼업체에 돈 내놓으라고 난리치는 장면)
'이 배우에게 따로 디렉션을 주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정도로 황정민 자체가 순박하면서도 우직한 시골청년의 모습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화속 대부분의 황정민의 연기는 감독이 아닌 황정민의 머릿속 계획으로 완성된 장면.
- 감독
- 박진표
- 출연
- 전도연, 황정민, 나문희, 정유석, 서주희, 윤제문, 임종윤, 김상호, 고수희, 김부선, 김광규, 유지연, 이규복, 이경아, 백도빈, 신승리, 김정영, 김학선, 동효회, 이윤미, 오정세, 박찬국, 문원주, 송준호, 얀, 박진우, 박연두, 손경원, 정희정, 김옥자, 홍석연, 최대웅, 이미소, 홍정혜, 박진택, 박정민, 배윤범, 김주령, 강영구, 박명규, 황효은, 최윤정, 한지원, 이민아, 권계현, 신수현, 정광재, 고선영, 강숙, 변신호, 허남일, 한상철, 정영헌, 안상윤, 김수연
- 평점
- 8.9
5.<내 아내의 모든것> - 결혼 생각없던 임수정이 이 영화를 통해 결혼하기로 결심하게 된 사연
-임수정은 영화 개봉전 가진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통해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작이자 현빈과 함께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촬영하던 당시만 해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부부보다는 오래된 연인을 연기한 기분이 강했다고 했다. 그래서 평소 '결혼이 꼭 필요한가?'라고 생각하며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촬영하면서 그런 가치관에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오히려 영화 속 일상적이면서 현실적인 부부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남편의 존재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은 '세상에서 유일한 내 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내 모든 것을 온전히 포기하거나 희생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어서 100% 확정은 아니라는 여운을 남겼다.
- 감독
- 민규동
- 출연
-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이광수, 이도아, 김보궁, 염해란, 이새로미, 이진희, 하복음, 이재희, 최경민, 이한샘, 이진희
- 평점
-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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