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저가 야매 도색, 정말 할만할까?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흠집이 발생하거나 파손이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대로 방치를 해두게 되면 부식이 발생을 하거나 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으니 수리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입니다.

가장 좋은 건 1급 공업사에 수리를 의뢰하여 수리를 잘 받는 게 추후에도 좋겠으나, 문제는 비용이 비싸다 보니 높은 금액대를 지불하고 수리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비교적 저렴하게 수리를 할 수 있는 일명 길거리 도색에 눈이 가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저가 야매 도색, 정말 할만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야매 도색
정말 할만한 걸까?

야매 도색이 진행되는 절차를 보면 샌딩을 하는 것 또한 똑같으며 도장면이 파인 곳에 퍼티 바르는 것, 그리고 도색을 칠하는 과정까지 일반 도색과 다를 것이 없어 보여 과정만 놓고 본다면 크게 이상 없이 퀄리티가 나쁘지 않을 거라고 보이는 상황입니다.

결과물

도색하는 과정을 보았을 때는 결과물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결과물을 살펴보았을 때 샌딩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곳곳에 볼록하게 자국이 남아있거나 도장면이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손톱으로 긁어보면 도장면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좌측:야매도색/우측:정식도색

또한 선명도에서도 차이가 발생을 했습니다. 위 사진을 기준으로 좌측은 야매 도색이고 우측은 정식도 색인데, 야매 도색의 경우 도장면이 선명하지 않고 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전반적인 퀄리티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식 도색과 차이가 어떤 걸까?

그러면 정식 도색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정식도 색은 전용 도색 부스 안에서 도색이 진행이 되며 먼지가 없고 도색 전용 조명이 있는 부스 안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니 아무래도 더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사실 자동차 도장의 경우 페인트칠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열처리입니다. 열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당장은 괜찮지만 추후에 도장면이 떠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열처리 부스가 잘 되어있는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게 추후에도 좋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실제로 도색이 된 걸 살펴보았을 때 재도장을 해야 할 만큼 퀄리티가 좋지 않았으며 일반 도색이 유용성 페인트를 사용할 땐 20~30만 원, 친환경 수용성 페인트를 사용할 땐 25~35만 원인데 야매 도색이 18만 원인 것과 환경적으로도 생각을 했을 때 도장 부스가 아닌 곳에서 도색을 하는 건 불법인 만큼 잘 참고하여 선택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