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만수르도 챙겨 먹는다…‘카타르 국민간식’ 뭐길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2. 11. 26. 15:54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 시작되면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 나라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대추야자가 재조명받고 있다.
종려나무 열매인 대추야자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건강 간식으로 꼽힌다. 원산지는 이집트이며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자라나 ‘생명의 열매’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선 과거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 부호 만수르의 스태미너 간식으로 소개되면서 반짝 관심을 받았다. 화제가 되자 과거 롯데마트에서도 일시 판매한 적이 있다.
대추야자는 길이 3∼5㎝의 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녹색에서 노란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익는다.
맛은 매우 달콤하기로 유명하다. 식감은 곶감과 비슷하고 당도는 곶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추야자는 오래 전부터 중동인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안에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증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소화와 통증과 붓기를 완화하는 데도 영향을 준다.
이 밖에 간의 해독작용을 촉진, 간경화를 예방하고 항암, 항염, 빈혈 예방, 고지혈증 방지 등 효능이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선 흔한 열매가 아니지만 카타르에서는 대추야자만 모아서 파는 골목이 따로 있다. 현지 대형몰에서는 초콜릿, 바나나맛 등으로 변형한 대추야자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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