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장마 후 불볕더위"…온실 작물 강한 햇빛 피해야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온실 수박재배 모습.(사진=농촌진흥청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7/28/newsis/20230728154351705ywxt.jpg)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28일 장마 뒤 불볕더위에 대비해 온실에서 재배하는 토마토, 수박 등 채소 작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설(온실) 재배 작물은 장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한 탓에 식물체 윗부분은 웃자라고, 습기로 인해 뿌리가 매우 약해진 상태다. 온실 내부 온도가 40~50도 오르고 습도가 갑작스럽게 변하면 병이 퍼지고 생리장해가 증가하는 등 품질과 생산량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물체가 회복될 때까지는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 차광막을 닫아 작물이 시들지 않도록 하고, 이외 시간이나 흐린 날, 비가 오는 날은 차광막을 열어서 빛의 양(광량)을 확보해 웃자람을 예방해야 한다.
차광막의 소재는 흑색보다 백색 차광막(네트)이나 알루미늄이, 설치 위치는 시설 안보다는 바깥이 기온을 낮추는 효과가 크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안개 분무와 환기팬, 공기 유동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물 빠지는 길(배수로)을 정비해 외부의 물이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뿌리 기능 회복을 위해 질소, 칼슘 등을 잎에 직접 뿌려준다.
이 밖에도 식물체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뿌리에 풋마름병, 무름병 등이, 윗부분에는 햇볕 데임, 칼슘 결핍 등 생리장해와 탄저병,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미리 살핀 뒤 적용 방제로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김기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은 "불볕더위 속 온실재배는 장비와 자재 가동이 중요하다"면서 "차광막, 안개 분무 장치, 환기팬을 미리 점검해 온도를 낮추고 바닥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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