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생수는 다른 거 시키지 말라니까”…年2만번 수질검사하는 이 브랜드
천연 암반수서 미네랄 함유 풍부

삼다수를 개발·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삼다수는 1998년 출시된 후 26년째 우리나라 생수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다수 관계자는 “일반적인 생수 제조업체들이 여러 지역에 걸쳐 다양한 수원지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삼다수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만 취수한 물”이라며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고도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생성된 지하수가 화산암반층 사이를 흐르면서 불순물은 걸러지고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고품질 원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산암층에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이 탁월한 화산송이, 클링커가 풍부해 삼다수는 고도의 정수 처리 과정 없이 3번에 걸친 단순 여과와 자외선 살균 과정만 거쳐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원수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별도로 미네랄 등 다른 성분을 첨가할 필요가 없다는 게 삼다수의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996년부터 취수원 주변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현재 그 면적은 축구장 약 100개 규모에 달한다. 또 수원지가 오염되지 않도록 106개의 관측망을 통해 수원지를 철저히 관리한다.
생산 과정에서 3시간마다 무작위로 수질을 검사해 연간 총 2만번 이상 수질을 검사한다. 삼다수는 2021년 ‘먹는물연구소’도 설립해 철저히 품질을 관리 중이며, 생수 관련 산업도 연구하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여러 번 방사성물질 검출 검사도 진행했지만, 한 번도 방사선이 검출되지 않았다.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는 26년 동안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삼다수 품질 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다수에 의하면 삼다수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95만6440t,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0만9502t에 달한다. 삼다수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456억원이다.
삼다수의 많은 생산량 때문에 제주도의 지하수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삼다수 관계자는 “제주도의 전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7억5800만t인데, 이 중 삼다수의 취수 허가량은 연간 165만6000t 규모로, 전체 함양량의 0.09% 정도만 취수하고 있다”며 “2년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지하수 영향평가를 실시해 지하수 취수량을 엄격히 조절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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