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는 시작일 뿐!" 르노코리아, 내년에는 주행거리 600km 전기차 출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주까지 열리는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세닉 E-테크는 5인승 전기 SUV로,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타 업체 차량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차량의 전면에는 로장주 엠블럼과 르노의 새로운 시그니처 헤드램프 패턴을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강렬하고 견고한 개성을 표현한다.
또, 전면의 특별한 마름모 패턴은 그릴 상단의 헤드라이트와 함께 화려한 하이테크 효과를 선사한다.
후면의 두 개의 조명은 멀리 떨어진 화살표가 서로 마주 보는 형상으로 디자인돼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세닉은 전장 4.47m, 전폭 1.86m, 전고 1.57m의 차체를 갖추고 있으며,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중심적 디자인을 채택했고, UX와 UI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시트는 100%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등 차량 전체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25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최고 출력 160kW(220ps) 및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르노 세닉 E-TECH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될만큼 인정받고 있는 차량으로, 지난 4월 진행된 르노 브랜드 전략 발표 행사를 통해 차량의 실물을 공개하고 2025년 국내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