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 KF-21 이후 차세대 전투기에 탑재될 항공 엔진 개발을 놓고, 현재 미국 GE와 영국 롤스로이스 중 어떤 업체와 협력할지가 중요한 논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GE는 이미 KF-21에 F414 엔진을 공급하고 있어 개발 일정 단축과 리스크 최소화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며,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정치적 안정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ITAR 규제 등으로 인해 핵심 기술 이전이 제한될 수 있고, 전투기 수출 시 미국의 통제에 따라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롤스로이스는 터키와 인도 등과의 협력 사례에서 보듯 기술 이전에 비교적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KF-21 이후 완전히 독자적인 플랫폼을 개발할 경우 유리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및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미국보다 더 개방적인 수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기존 미국산 엔진과의 호환성 문제가 있고, 한미 간 안보 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 중 일부는 단기적으로는 GE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개발을 이어가되,
장기적으로는 롤스로이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자립성과 수출 주권을 강화하는 이원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