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주류 10


우리나라에서 마실 수 있는 술이라면 초록색 병에 담긴 소주, 혹은 밍밍한 맛의 탄산감이 강한 맥주가 고작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때도 맛을 따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다양한 맛과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이 연일 속속 출시되는 상황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를 표방하는 소주들도 출시되고 있으며 또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부터는 최근 출시된 신기한 콘셉트의 신상 주류 제품들을 둘러볼 것이다.
롯데 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소주인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했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패키지에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했다. 또한 투명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향후 이들은 패키지의 구미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편의점 기준 병당 판매가는 1,800원이다.
강산명주 모리29

부안군 소재의 전통주 주조장인 강산명주는 신제품 ‘모리29’를 2022병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정 지역 부안에서 재배한 찰보리를 자체 도정 공장에서 도정해 만든 29도 증류 소주다. 첨가물 없이 순수 원재료와 단식 증류 방법, 오크 숙성을 더해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기존 상품인 ‘모리19’ 생산 공정에서 냉각 여과 공정을 추가해 술의 안정화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판매가는 병당 22,000원이다.
허니버터아몬드주

서울장수는 바프와 협업해 ‘허니버터아몬드주’를 출시했다. 허니버터아몬드주는 서울장수 막걸리에 바프 허니버터아몬드의 달콤 짭짤한 풍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장수의 십장생 배경에 바프 아몬드 캐릭터들이 막걸리를 빚는 모습을 패키지에 담아 젊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전국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가는 병당 2,190원이다.
필라이트 체리

하이트진로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과일 발포주 ‘필라이트 체리’를 출시했다. 국내 맥주류 가운데 처음 선보이는 체리맛 발포주로, 상쾌한 필라이트에 새콤달콤한 체리 농축액을 더해 시원 상쾌한 탄산감을 구현했다. 패키지에는 새콤달콤한 체리를 연상시키는 바이올렛레드 색상을 적용하고, 필라 캐릭터를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렸다. 캔당 천 원 내외의 유통가로 판매되고 있다.
배상면주가 심술7버블

배상면주가는 달콤한 풍선껌 플레이버의 스파클링 청주 ‘심술7버블’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우리 쌀로 빚어낸 ‘심술’에 풍선껌의 달콤함을 더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탄산감과 입 안 가득 퍼지는 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술의 쓴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7도다. 병당 판매가는 3천 원이다.
CU 프리미엄 소주 빛24

편의점 CU는 프리미엄 소주 ‘빛24’를 출시했다. 본 제품은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1945년부터 3대째 이어오는 전통주 양조장인 ‘우포의아침’에서 제조된다. 낮은 압력과 온도에서 술을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져, 고온의 상압 증류 방식에 비해 이취 없이 깔끔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가진다. 셰리 오크 숙성 소주인 ‘빛32오크’도 만날 수 있다. 375㎖ 용량이며 가격은 7,900원이다.
별빛 청하 스파클링

롯데칠성음료는 ‘별빛 청하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청하 신제품 출시는 10년 만으로, 화이트와인, 탄산, 그리고 청하를 블렌딩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7도다. 청하 특유의 깔끔한 풍미와 화이트와인의 섬세한 탄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술로, 패키지 디자인은 밤하늘의 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활용해 탄산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편의점 기준 병당 판매가는 2,600원이다.
비타500에이슬

하이트진로는 광동제약 비타민 음료 ‘비타500’과 협업한 ‘비타500에이슬’을 출시했다. 아이셔에이슬, 메로나에이슬에 이어 세 번째 협업 제품으로, 비타500과 동일하게 비타민C 500㎎이 들어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다. 본래는 한정 출시된 주류였지만 큰 인기를 끌며 3주 만에 조기 완판돼, 재출시된 인기 제품이다. 편의점 기준 병당 판매가는 1,950원으로 책정돼 있다.
금복주 제로투

대구, 경북 지역 기반의 소주 업체 금복주는 신제품 ‘제로투’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찹쌀과 쌀로 만든 두 가지 증류 원액을 블렌딩해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찹쌀 특유의 부드러움과 단맛을 앞세워 첨가물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별도의 당류가 첨가되지 않아 칼로리가 제로며, 장기 저온 발효 숙성과 빙점 여과 공법으로 생산해 깔끔한 맛을 가진다. 병당 판매가는 1,400원이다.
진로 1924 헤리티지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100% 이천쌀을 사용해 3번의 증류를 거친 증류식 소주로, 알코올 도수는 30도다. 용량은 700㎖로, 매 증류 과정에서 초기와 말미의 원액을 버리고 풍미가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0만 원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생산 물량이 조기 완판된 것으로 유명하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