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수부대 위장작전에 가자 무장조직 고위급 피살"
![PRC 고위급 아마드 사르한 피살 현장서 발견된 위장 물체 [엑스 @Palpost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yonhap/20250519210006369eqpe.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비밀 작전을 통해 가자지구의 무장조직 인민저항위원회(PRC)의 고위급 아마드 사르한을 살해했다고 와이넷,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알마하타 지역에 도착한 흰색 승합차에서 얼굴을 히잡으로 가리는 등 무슬림 여성으로 위장한 이스라엘 특수부대원 9명이 내려 사르한의 자택으로 진입했다.
곧 사르한 자택 건물 안에서 총소리가 났고 잠시 후 이들은 사르한의 아내와 자녀들을 끌고 나와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스라엘군은 특수부대원들을 엄호하고자 칸유니스 일대에서 약 40분간 30여차례 공습을 퍼부었고, 헬리콥터와 전차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한 사살 현장에는 가자지구에서 노새나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피란민 짐차처럼 생긴 물건이 버려졌는데, 매트리스와 모포가 잔뜩 쌓인 것처럼 위장된 안쪽에 군사장비를 싣거나 사람을 감금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PRC는 '특수작전 장교' 사르한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PRC는 하마스, 이슬라믹지하드(PIJ) 등에 이어 가자지구에서 3번째로 큰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다.
사르한은 PRC 알나세르 살라알딘 여단의 고위급 지휘관을 지냈으며, 2006년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길라드 샬리트 상병을 납치할 때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매체 알하레스는 이스라엘군 특수부대가 팔레스타인 번호판을 탄 민간 차량과 여성복, 숨겨진 무기, 공중 엄호 등을 통해 주민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낯선 사람이나 의심스러운 활동이 발견되면 당국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재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에 돌입해 공세를 퍼붓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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