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팔리겠냐?” 4천만원대 가격표 붙은 유럽 소형 해치백

폭스바겐이 폴로 출시 50주년을 맞아 특별 한정판 모델 '에디션 50'을 공개했다. 6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이 모델은 소형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폴로의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폴로는 포르쉐 911, 레인지로버, 그리고 같은 폭스바겐 가문의 골프와 함께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몇 안 되는 차량 모델 중 하나다. 자동차 업계에서 주요 모델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방식으로 특별 한정판을 출시하는 것은 흔한 관행이며, 폴로 또한 이 전통을 따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정판 모델은 최상위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폴로 에디션 50은 대중적 특성을 살려 보다 기본적인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94마력을 발휘하는 1.0리터 터보차저 3 기통 엔진에 5단 수동 변속기만을 조합해 제공한다. 화려한 DSG 변속기나 6단 기어와 같은 사치스러운 요소는 생략된 것이 특징이다.

이 파워트레인 조합으로 폴로 에디션 50은 0-100km/h 가속 10.8초, 최고 속도 188km/h(117mph)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인 파워트레인과 달리, 장비 면에서는 상위 모델의 요소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틸트/슬라이드 파노라마 루프, 후방 카메라, 키리스 엔트리 및 시동, 듀얼존 온도 조절 에어컨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크리스탈 블루'라고 불리는 특별 도색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크리스탈 블루지만, 실제로는 은색에 가까운 이 도색은 영국 시장의 다른 폴로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한정 컬러다. 또한 17인치 휠과 다수의 '50' 배지가 외부에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에디션 50 전용 스포츠 시트와 광택 블랙 인서트가 적용되었다.

폭스바겐은 에디션 50의 정확한 생산 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6,350파운드(약 4,150만 원)로 책정되어 폴로 라인업에서 스포티한 R-라인과 고급 사양의 블랙 에디션 모델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폴로 에디션 50은 실용적인 파워트레인과 고급 편의 장비의 조합을 통해 50년 역사의 대중성과 특별함을 동시에 담아낸 모델로, 폴로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소장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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