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블랙라벨, JAPAN TOUR 2025 IN HAKATA 3X3 대회에서 전승 우승 쾌거

조형호 2025. 8. 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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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x3 최강으로 꼽히는 블랙라벨이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라벨 스포츠 3x3팀은 지난 25일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열린 'JAPAN TOUR 2025 IN HAKATA'에서 전승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 3x3팀 최초로 일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블랙라벨은 귀국 후 다가올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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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국내 3x3 최강으로 꼽히는 블랙라벨이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블랙라벨 스포츠 3x3팀은 지난 25일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열린 ‘JAPAN TOUR 2025 IN HAKATA’에서 전승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프로 출신 박래훈과 석종태, 3x3 스타 박민수, 백민규로 꾸려진 블랙라벨은 일본 3x3팀들에 압도적 전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후쿠오카 BB, 라스트원 후쿠오카B와 함께 B조에 속한 블랙라벨은 예선 1경기 후쿠오카 BB를 상대로 21-14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라스트원 후쿠오카B와의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1-11 대승을 거뒀다. 예선 2연승을 달린 블랙라벨은 4강에 안착했다.

본선에서도 블랙라벨의 화력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레오 블랙스 사가A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21-15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블랙라벨. 결승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다. 3스톰 히로시마 EXE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 블랙라벨은 한 수 위 기량을 자랑하며 상대를 21-8로 격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에 앞서 국내팀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 농구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스카이플러스스포츠가 블랙라벨의 출전을 도왔고, 이는 큰 흥행을 이끌었다. 일본 팬들은 블랙라벨의 플레이에 열광했고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스카이플러스스포츠 조준희 대표는 “일본 관계자들이 한국과 여러 차례 교류를 이어왔지만 이처럼 뛰어난 팀이 있는 줄 몰랐다고 놀라더라. 앞으로도 블랙라벨을 꾸준히 초청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블랙라벨의 성과가 눈부셨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국내 3x3팀 최초로 일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블랙라벨은 귀국 후 다가올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경기력과 자신감을 얻은 만큼 국내 무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라벨의 이번 재팬 투어 우승은 단순히 한 팀의 성과에 그치지 않았다. 블랙라벨의 기량은 한국 3x3 농구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농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증명한 블랙라벨 3x3. 이번 우승으로 참가 선수뿐 아니라 국내 3x3 농구계에 큰 의미가 새겨졌다. 향후 더 많은 국제 교류와 함께 성장할 3x3농구를 주목해보자.

#사진_블랙라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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