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등록 첫날…현역의원 없이 원외 2명 신청

정윤아 기자 2023. 5.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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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등록 첫날인 29일 현역 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 두명이 신청했다.

내년 총선을 앞둔 현역 의원들은 최고위원에 대한 부담도 있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용호, 김석기 의원이다.

김석기 의원도 차기 최고위원 후보감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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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은 30일 오후 5시까지…이용호·김석기 등록할까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등록 첫날인 29일 현역 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 두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신청자는 정동희씨와 천강정씨가 후보에 등록했다.

1968년생인 정동희씨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대구 동구을로 출마했으나 유승민 후보에게 낙선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서울 종로 재보궐 선거에서 경선후보로 나오기도 했다.

역시 1968년생인 천강정씨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후보등록은 30일 오후 5시까지로 현역의원이 등록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당내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겠다는 인물이 이례적으로 안 보이는 이유로는 실익이 없기 때문이란 점이 꼽힌다.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일원인 최고위원이 된다고 해도 공천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김기현 대표 체제에 입성하더라도 지도부 리더십이 흔들리는 만큼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위상도 마땅찮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도부 자체 판단 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리더십이 허약하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현역 의원들은 최고위원에 대한 부담도 있다. 현역 의원들은 지도부 활동에 시간을 뺏기다 보면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관리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어서다.

현재 최고위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용호, 김석기 의원이다.

이용호 의원은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당내 유일한 호남권 재선의원이다.

이 의원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영남권으로 쏠린 지도부 지역 안배 문제를 분산시킬 수 있다.

다만 이 의원은 최고위원을 하겠다는 의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기 의원도 차기 최고위원 후보감으로 부상했다. 김 의원은 경북 경주 재선 의원이다.

김석기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북이 지역구인 김 의원이 이미 영남권 일색인 현 지도부에 합류한다면 총선을 앞두고 당이 영남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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