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소통 원활…내일 제주 항공편 무더기 결항

변해정 기자 2023. 1. 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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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늦은 밤부터 전국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로 대부분 큰 정체 없이 소통이 원활하다.

그러나 오는 24일에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될 예정이어서 귀경길 대혼란이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도로 소통은 원활하다.

그러나 24일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기준으로 234편 중 162편(69.2%)이 결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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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 출발 234편 중 162편(69%) 결항
탐방로 통제…풍랑 탓 바닷길도 막혀
인명피해 없어…계량기 동파 4건 접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2023.01.23.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23일 늦은 밤부터 전국에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도로 대부분 큰 정체 없이 소통이 원활하다.

그러나 오는 24일에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될 예정이어서 귀경길 대혼란이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도로 소통은 원활하다.

일반국도 운영기관 18곳 중 3곳과 민자도로 운영기관 21곳 중 4곳에서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제설제를 살포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전북·전남·강원 9개 지사는 제설 작업을 위해 장비 81대를 동원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현재까지 살포된 제설제는 총 1680t에 이른다. 지자체 698t, 고속도로 534t, 국도 231t, 민자도로 217t 등이다.

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8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풍랑으로 인해 5개 항로 여객선 5척의 발도 묶였다.

이날 결항된 항공기는 없다.

그러나 24일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기준으로 234편 중 162편(69.2%)이 결항될 예정이다. 출발 예정 인원 약 4만3000명 가운데 최소 3만여명의 발이 제주에 묶이는 셈이다. 기상 여건에 따라 결항 항공편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공항공사는 제주공항 대설과 강풍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항공편 변경을 위해 공항 방문 승객을 위한 안내요원을 추가 투입키로 한 상태다.

현재까지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계량기 동파 신고가 4건 접수됐으며 현재 복구가 끝났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500여 개소 응급실 기반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소방청은 일선 현장에 한파 관련 민원의 신속처리 및 상황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상황관리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2.12.25. livertrent@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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