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저녁이면 자전거 타는 분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그런데 자전거는 법적으로 차에 해당해서, 생각보다 지켜야 할 규정이 많습니다. 몰라서 하는 행동이 범칙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세 가지만 정리했습니다.

음주 후 자전거 운전도 단속 대상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타면 단속 대상이 됩니다. 자동차보다 금액은 적지만 범칙금이 부과되고, 측정을 거부하면 더 무거워집니다. 여름 저녁 모임 후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마셨다면 끌고 가시는 게 맞습니다.

횡단보도는 내려서 끌고 건너야 합니다
횡단보도를 자전거에 탄 채로 건너면 보행자로 보호받지 못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과실 비율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단속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번거로워 보여도 횡단보도 앞에서는 내려서 끌고 건너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이 부분은 꼭 알려 주셔야 합니다.

인도 주행은 원칙적으로 금지입니다
자전거는 자전거도로나 차도 우측으로 다녀야 하고, 인도 주행은 원칙적으로 안 됩니다. 어린이나 노인, 신체장애인 등 예외가 있지만 일반 성인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보행자와 부딪히면 자전거 쪽 책임이 크게 인정되니, 길이 없다고 인도로 올라서는 습관은 고치시는 게 좋습니다.

음주 금지, 횡단보도는 끌고, 인도 주행 금지. 자전거는 차라는 것만 기억하면 됩니다.오늘 저녁 자전거를 타실 계획이라면 이 세 가지만 떠올려 보세요. 범칙금보다 사고를 막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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