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 이름 후보 중 자기 이름 고르기 위해 냄새 맡고 소거법 쓰는 고양이의 놀라운 방법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행복한 고민이 바로 이름 짓기죠. 누구나 부르기 쉽고 뜻도 좋은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 할 거예요.

여기, 한 살이 된 귀여운 치즈 태비 고양이를 입양한 집사가 있습니다. 다섯 가지 이름 후보를 놓고 한참 고민하던 끝에, 집사는 결국 고양이에게 스스로 이름을 고를 기회를 주기로 합니다.

종이에 다섯 가지 이름을 적어 바닥에 쭉 펼쳐 놓으니, 고양이가 마치 평생 불릴 이름을 알아보겠다는 듯 신중한 표정으로 다가옵니다.

한참을 망설이던 고양이는 종이 냄새를 하나씩 맡기 시작했고, 킁킁거리며 신중하게 맡는 모습이 참 진지해서 지켜보는 사람들도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그런데 의외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네 장의 종이 냄새를 맡던 고양이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끝까지 냄새를 맡지 않았던 마지막 종이 한 장을 앞발로 콕 집어낸 거죠.

꼭 냄새로 아닌 것들을 하나씩 지워가다가 마지막 남은 걸 선택하는 똑똑한 ‘소거법’을 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영리한 고양이가 직접 고른, 앞으로 평생 불릴 이름이 무엇일지 괜히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사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