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서울대 철학과' 나온 호랑이 논술 선생님이었다는 재벌집 비서

197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 예술전문사를 나온 허정도는 2008년 영화 '예의 바른 살인범과의 인터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다수의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감초역할을 맡으며 꾸준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이름을 알려왔었는데요. 주목 받게 된 작품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이며, '모범택시'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 '멘탈코치 제갈길'와 '가우스 전자'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비서실 김주련 역할을 맡아 인지도를 급상승하게 됩니다. 대기 만성형 배우 데뷔 15년차 배우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대학과 군복무를 마치고 늦은 나이에 한예종에 입학해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전에는 서울대 철학과를 나와 영어와 논술을 선생님으로 삶의 공부를 가르치던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 했다고 합니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하게 만들어야 하기에, 애들한테 먹히면 끝이다. 기선제압을 해야 하니까 잘 웃지도 않고 석 달 정도는 치아도 보여주지 않았다. 욕하거나 때린건 아닌데 한 남학생이 '선생님 수업만 끝나면 다리가 풀려요'라고 말했다"라며

학원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내 갈길은 배우라 과감히 그만 두었다고 말해 연기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왜 '철학과'를 나왔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 맹신에 가까운 믿음을 지키다, 사춘기 시절 성경에 대한 사소한 의구심이 생겨 '왜 사는가'란 근본적인 질문까지 거슬러 올라갔다"라며 그 방황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전공을 정했다고 합니다.

한편,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딱 두 편의 글과 두 편의 프로필이 게재되어 있는데요. 부당하고 억울한 사람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힘 없는 사람들도 최소한의 인간다움음 영위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검색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