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정상, 北 러시아 파병에 공동 대응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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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 밀착과 관련해 공동 대응 기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1년 만으로, 두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데 대해 답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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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협력 강화 최고위급 공감대…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 밀착과 관련해 공동 대응 기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재건과 관련한 공조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도 확인했다.
아울러 올해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양 정상은 방산 분야를 포함해 에너지, 교통·인프라, 첨단산업,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표적으로 2022년 체결된 사상 최대 규모의 대(對)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계약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확인했다.
또 지난해 12월 K9 자주포 2차 이행계약과 올해 4월 천무 2차 이행계약 체결에 이어 연내에 K2전차 2차 이행계약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하기 위한 동력을 지속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1989년 수교하고,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1년 만으로, 두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데 대해 답방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했고, 지난해 7월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올해 7월 미국 워싱턴DC 나토정상회의 계기 회담 등 매년 정상 교류를 이어왔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에 대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을 다변화하는 모멘텀을 지속한다"며 "호혜적인 방산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최고위급 공감대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방산 추가 수출을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 분야별 호혜적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공조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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