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64년 만에 출전한 웨일스, 베일 동점골로 미국과 1-1 무승부

김도용 기자 2022. 11. 22. 0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일, 생애 첫 월드컵 경기서 득점
가레스 베일 동점 후 환호하는 웨일스 선수단.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모처럼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 남은 2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미국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비겼다.

경기 시작부터 미국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웨일스를 압도했다. 미국의 강한 압박에 웨일스는 수비에서 공을 걷어내는데 급급했다.

공세를 높인 미국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전진 패스를 티모시 웨아가 쇄도하며 여유 있게 마무리 지었다.

웨아는 현재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자 과거 발롱도르를 수상한 레전드 출신 조지 웨아의 아들이다. 웨아는 아버지가 현역 시절 단 한 번도 밟지 못한 월드컵에 미국 대표팀 유니폼(제복)을 입고 출전, 첫 경기에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미국 대표팀의 티모시 웨아. ⓒ AFP=뉴스1

전반 45분 내내 미국에 끌려간 웨일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니엘 제임스를 빼고 196㎝ 장신 공격수 키퍼 무어를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제공권 싸움에 강한 무어 투입 후 웨일스는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후 웨일스는 후반 19분 벤 데이비스, 후반 20분 무어의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미국 수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웨일스는 후반 37분 베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출전으로 크리스 건터가 갖고 있던 웨일스 역대 최다 A매치 출전(109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룬 베일은 생애 첫 월드컵 골을 넣으며 41번째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베일은 웨일스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미국과 웨일스는 승리를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슈팅과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