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찾았던 인도인 "대규모 인파 통제 경찰 4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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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8시부터 이태원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당시 대규모 인파를 통제하는 경찰은 4명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한 인도인의 증언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태원 참사현장에 있었던 인도 출신 IT 종사자 누힌 아흐메드(32)는 30일 NYT에 "인파가 쓰나미처럼 쓰러졌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친구 몇 명과 참사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있었는데 인파 통제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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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9일 저녁 8시부터 이태원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당시 대규모 인파를 통제하는 경찰은 4명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한 인도인의 증언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이태원 참사현장에 있었던 인도 출신 IT 종사자 누힌 아흐메드(32)는 30일 NYT에 "인파가 쓰나미처럼 쓰러졌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친구 몇 명과 참사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있었는데 인파 통제가 거의 없었다.
아흐메드는 20분 후 친구들과 다른 골목길로 이동했지만 거기에서도 경찰은 최소 인력만 있었다고 NYT에 말했다.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안내하려는 경찰관은 고작 4명 정도였던 것 같다고 그는 진술했다.
결국 그는 친구들과 대로가로 나왔는데 인파가 쓰나미처럼 출렁거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아흐메드는 인파가 "앞쪽인지 뒤쪽인지 아니면 중간인지 어디에서 오는지도 몰랐다"며 "쓰나미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들의 비명소리를 들었지만 음악소리가 너무 크고 사람들이 넘쳐서 치명적인 상황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아흐메드는 과거에도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해밀턴 호텔 옆 골목길에서 참사가 일어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 골목길은 소설미디어상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핫스팟'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아흐메드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해밀턴 호텔 옆 골목길의 입구를 통제하는 경찰관들이 서너(several)명 있었고 자정께 거리는 페쇄됐었다. 그는 "올해 경찰관들만 있었어도 아무도 죽지 않았을 수 있다"며 "인파 통제는 전혀 없었다(absolutely no crowd control)"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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