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100 지수에 전격 편입되었음에도 첫날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상장 이후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렸던 스페이스X가 140달러대까지 밀려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과 호재 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이 겹치며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100 지수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보다는 기술주 투자 심리 위축이 시장을 더 강하게 지배했다.
지수 내 스페이스X의 비중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 또한 상승 동력을 꺾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페이스X를 3조 원어치나 사들인 서학개미들은 이번 급락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 위기에 처했다.
상장 직후부터 스페이스X에 집중 투자했던 국내 투자자들은 주가 폭락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이 스페이스X로 등극했지만, 수익률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한 우주항공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ETF들이 스페이스X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함에 따라 주가 하락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일부 상품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35%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고통을 가중했다.

기술주 전반에 흐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 논란이 우주항공 섹터의 투자 심리까지 얼어붙게 만들었다.
상장 초기 기록했던 최고가 대비 주가가 밀려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상승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 매물도 강하게 출회되는 모습이다.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월가 투자은행들은 스페이스X의 향후 상승 여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가 대비 100% 이상 상승한 30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신뢰를 보냈다.
골드만삭스와 UBS 또한 현재보다 높은 주가를 예상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가치를 강조했다.
Copyright © 증권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