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편상욱 앵커, 지역 비하 논란 사과

이기은 기자 2024. 3. 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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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 SBS 앵커가 부산 사투리 관련 '실언'을 인정,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편상욱 앵커는 지난 22일 논란이 됐던 발언을 언급하고 공식 사과했다.

편상욱 앵커는 "사과 말씀 먼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급기야 조국 대표도 이날 개인 채널을 통해 "편상욱 SBS 앵커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편 앵커는 결국 고개를 조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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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편상욱 SBS 앵커가 부산 사투리 관련 '실언'을 인정,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편상욱 앵커는 지난 22일 논란이 됐던 발언을 언급하고 공식 사과했다.

편상욱 앵커는 "사과 말씀 먼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그는 "22일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고마 치아라 마'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하면서 논설위원에게 '이게 일본어냐'라고 물은 일이 있었다"며 지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토론을 가볍게 시작하려고 꺼낸 말이었는데 조국 대표와 부산분들이 들으시기에는 불쾌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사과 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 고개를 숙였다.

지난 22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부산에서 유세 활동을 펼쳤다. 현지에서 그는 부산 시민들에게 "고향 부산에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화두에 올렸던 편 앵커는 "제가 부산 사람인 최선호 논설위원께 번역을 좀 요청하겠다. ‘이제 고마 치아라’, ‘이제’까지는 알겠는데 ‘고마 치아라’는 일본어냐"는 농담을 던졌다.

알면서 한 그의 농담이 누군가에겐 조롱으로 비춰졌고, 이는 지역 비하 논란으로 번졌다. 급기야 조국 대표도 이날 개인 채널을 통해 "편상욱 SBS 앵커의 사과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편 앵커는 결국 고개를 조아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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