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공 5개 만에 ‘헤드샷 퇴장’…“허경민, 상태 체크 후 검진 여부 결정”[스경x현장]

배재흥 기자 2024. 9. 21. 14: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연합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LG)가 타자의 머리로 향한 사구로 자동 퇴장당했다.

에르난데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공 5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상대 헬멧을 때린 위험한 사구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1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과 4구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다. 직후 허경민과 상대하며 던진 초구 시속 144㎞ 직구가 허경민의 헬멧 왼쪽 부분을 강타했다.

사구 직후 허경민은 타석에 쓰러져 괴로워했다. 다행히 자력으로 일어난 허경민은 전민재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두산 관계자는 “상태를 지켜본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했고, LG는 급하게 이지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두산과 2경기를 치러야 하는 LG로선 이른 불펜 소모가 불가피해졌다.

잠실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