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려고 자격증까지 땄다고?”

유연석이 선택한 트레일러 면허증, 진심은 행동으로 보여줬습니다
커피 한 잔의 기적, 그 시작은 자격증 취득이었습니다

2018년, 배우 유연석 씨는 한 잔의 커피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커피프렌즈’.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커피트럭을 몰고 다니며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방식의 캠페인이었죠.
그런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그는 트레일러 운전면허증을 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예능 방송 촬영을 위한 퍼포먼스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로 운영되는 커피트럭이었기 때문입니다. 스케줄 중간중간 시간을 내어 면허시험을 준비했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유연석 씨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건 “보여주는 기부”가 아닌 “움직이는 기부”였습니다. 자격증을 딴 그의 결정이 이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진정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자격증 하나가 만든 기부의 진정성

커피프렌즈는 이후 제주도에서 브런치 카페 형태로 확대되었고, tvN 예능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전부터 이 프로젝트는 두 배우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었고,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되었습니다.
직접 트레일러를 몰며 전국을 돌았던 그들의 모습은 단순한 스타의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유연석 씨는 “작은 실천이 더 많은 나눔을 만든다”는 철학을 보여주었고, 그 시작점이 바로 트레일러 면허증이었습니다.
자격증은 단지 운전의 자격을 부여하는 문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실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였죠.
트레일러 면허증이란 무엇일까?

트레일러 면허증은 기존 자동차 운전면허와는 별개로, 대형 트레일러를 연결하여 운행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면허입니다. 특히 커피 트럭이나 푸드 트럭, 캠핑 트레일러와 같이 차량에 부가 장비나 구조물이 연결된 경우에는 반드시 이 면허가 필요합니다.
운전면허증으로는 운전할 수 없고, 도로교통공단에서 별도의 시험을 통해 취득해야 합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실제로 레저, 물류, 푸드 콘텐츠 분야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자격증입니다.
트레일러 면허증은 어떻게 취득하나요?

트레일러 면허증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필기시험을 통과한 후, 실기시험을 통해 실제 운전 기술을 검증받아야 합니다.
필기시험은 주로 도로교통법, 안전수칙, 트레일러 운전 시 주의사항 등의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실기시험은 실제 트레일러를 연결한 상태에서 운전 능력, 후진, 주차, 회전 등의 조작 능력을 평가합니다.
최근에는 트레일러 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실습 학원도 운영되고 있어,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 어디에 쓰일 수 있을까요?

트레일러 면허증은 단순히 커피트럭이나 캠핑카를 몰기 위한 용도에 그치지 않습니다.
- 푸드 트럭 창업: 대도시 축제, 기업 행사, 휴게소 영업 등
- 캠핑 트레일러 여행: 자유롭게 캠핑카 운전 가능
- 물류·건설 현장 운전: 장비, 기계, 자재 운반
- 농기계나 수확물 수송용 트레일러 운전
- 해양도시나 전시용 특수 차량 운전
이처럼 트레일러 면허증은 자영업자, 은퇴자, 창업 희망자에게도 매력적인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0·60대 이후 새로운 직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활용도와 수익 가능성이 높은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자격증은 결국, 선택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자격증을 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따는가,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유연석 씨는 트레일러 면허를 ‘기부의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누군가는 창업의 수단으로, 누군가는 자기계발의 계기로, 또 누군가는 인생 2막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도 있겠죠.
그 시작은 ‘한 걸음’일 뿐입니다.
트레일러 면허증이야말로 그런 한 걸음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