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동료 배우에게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은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정난인데요.

김정난은 과거 배우 고현정에게
"방송에 나오면 안 될 것 같았다"라는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배우 김정난은 고현정과 동국대학교 동문으로, 같은 학과 90학번 동기입니다.

과거 김정난은 고현정이 MC를 맡았던 SBS '고쇼'에 출연해 두 사람의 대학 시절을 회상했는데요.

김정난은 "고현정은 당시 미스코리아였다. 광채가 났다"라며 고현정을 부러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난은 "고현정의 화장품이 궁금했다. 향수 냄새도 좋아서 궁금했다. 그런데 내가 물어보면항상 안 가르쳐주고 그냥 가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고현정은 "이제서야 말하자면, 안 가르쳐준 게 맞다"라며 "김정난은 어떤 작품, 어떤 역할을 시켜도 잘 소화했다. 연기력이 뛰어났다. 그래서 안 가르쳐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한 고현정은 "김정난이 방송에 나오면 안 될 것 같았다.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김정난은 "나 듣기 좋으라고 한 얘기 같다. 고현정도 연기를 대학 때부터 굉장히 잘했다"라며 서로 칭찬을 주고받았습니다.

해당 장면은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누리꾼은 "잘하는 사람들끼리 신경전 했네", "예쁜 사람들끼리 예쁘게 견제한다", "얼마나 좋았으면 물어봤겠냐. 나도 궁금하다", "그래도 물어봤으면 알려주지.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정난은 탄탄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드라마 'SKY캐슬', '재벌집 막내아들', '구미호뎐 1938' 등에서 열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보여줬는데요.

그녀는 현재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범자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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