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8개월 아기 질식사…엄마가 가슴으로 짓눌렀다

김채현 2022. 11. 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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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잘 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기를 짓눌러 질식사 시킨 비정한 엄마가 기소됐다.

23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사는 셀리나 후아레스(29)는 지난 5일 8개월 된 아기를 살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쌍둥이 아기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했고 아기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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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질식사 시킨 셀리나 후아레스(29). 산호세 경찰 제공

젖을 잘 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기를 짓눌러 질식사 시킨 비정한 엄마가 기소됐다.

23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사는 셀리나 후아레스(29)는 지난 5일 8개월 된 아기를 살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쌍둥이 아기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쌍둥이 중 한 아이는 숨을 쉬지 않았다.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했고 아기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다음날 결국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호흡부전과 심정지로 사망했다.

다른 쌍둥이 한 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아레스는 아이들을 위해 모유를 먹이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진 아기가 제대로 젖을 물지 않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후아레스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알았지만 2분 더 젖을 물렸다고 자백했다.

후아레스는 의식이 없는 멜라니를 눕혀두고 다른 쌍둥이한테도 똑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한편 체포된 후아레스는 구금됐다가 이후 산타클라라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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