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항우와 유방, 각기 다른 길로 진나라 수도로 진격하다

조회 4,0292025. 2. 24.

항우의 초나라군이
입은 피해도 막대해서
큰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양측 모두 각을 보는 타이밍에서

진나라 본국에선 장한의 후퇴를 금지시키며

심지어 환관 조고가
장한을 벼르고 있다는 정보까지 전해지자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장한은
무려 20만 명이나 되는 군대를 이끌고
항우에게 항복해버립니다.

그러나 항우는 스승 범증의 뜻에 따라
갑자기 불어난 대규모 군대를 섣부르게 움직이기보다는

또 거록대전의 피해도 복구해야 하고
그래서 우선은 진격을 멈추기로 합니다.

이때 초회왕은 항우를 대단히 부담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항량 사후
초회왕이 직접 임명한 송의를
항우가 죽이고
제멋대로 지휘권을 승계했잖아요.

초회왕은
상당히 언짢아하고 있었지만
자기를 왕으로 옹립해준 항우에게
뭐라 할 순 없었고

오히려 초회왕은 주변 평판이 좋은 유방을 더 총애했습니다.

초회왕은 항우와 유방을 불러
두 사람이 각기 다른 길을 통해
진나라 수도로 진격하고,

먼저 진나라 수도 함양에 도착하는 사람이 왕이 되고
뒤늦게 도착하는 사람은
신하가 되라는 말을 합니다.

이렇게 항우와 유방은
서로 다른 길로 진나라 수도로 진격!

먼저 도착한 사람은
유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지는 거 싫어하고
자존심 센 항우가
그대로 둘 리 만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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