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말을 못 꺼냅니다" 부모가 먼저 정해둘 3가지

자식 앞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짐이 될까 봐 삼킨 적 있으시죠.

말을 미룰수록 나중에 결정해야 할 사람은 자식이 됩니다. 부모가 먼저 정해두면 서로 편해지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어디까지 도움을 받을지 정합니다

거동이 어려워졌을 때 집에 있을지 시설로 갈지는 본인이 정할 때 가장 잘 정해집니다. 미루면 자식이 죄책감 속에서 결정하게 됩니다. 마음이 정해진 쪽을 한 줄로 적어 알려두세요.

2. 돈의 위치를 알려둡니다

통장이 어디에 있는지, 보험은 무엇이 있는지 모르면 남은 사람이 몇 달을 헤맵니다. 금액을 다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목록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3. 마지막에 대해 한 번은 말합니다

한 노학자는 죽음을 입에 올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남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고 했습니다. 무거운 자리를 따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밥을 먹다 지나가듯 한 번 꺼내두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럼 오늘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세 가지를 다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종이 한 장에 통장과 보험이 어디 있는지만 적어두세요. 그 한 장이 가장 큰 배려입니다.

짐이 되지 않는 길은 말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해두는 것이었습니다.

출처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