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을 떠나기로 한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성골 유스’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4. 10.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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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가 아스널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스미스 로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떠난 이유는 간단하다. 다시 뛰고 싶었고 다시 괴묾이 되고 싶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내가 원하는 만큼 뛰지 못했고,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후 가족과 상의했고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나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결정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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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에밀 스미스 로우가 아스널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스미스 로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떠나기로 한건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힘들었던 결정이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스미스 로우는 2010년부터 아스널에서만 성장해온 ‘성골 유스’다. 아스널 유스 시스템을 단계별로 밟은 그는 2018-19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해당 시즌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라이프치히, 허더즈필드 타운 임대를 거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아스널로 돌아온 2020-21시즌, 팀의 NO.10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4골 7도움.


2021-22시즌을 앞두곤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약속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우상인 데니스 베르캄프의 10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2021-22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37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아스널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스미스 로우였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커리어가 꺾이고 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반기를 완전히 날려버렸고 부상에서이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많은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잔류를 선택한 2023-24시즌 역시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9경기 2도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둥지를 옮기며 아스널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그는 현재 풀럼 소속으로 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을 떠나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한 스미스 로우. 그가 14년 동행을 마무리한 이유를 공개했다. 스미스 로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떠난 이유는 간단하다. 다시 뛰고 싶었고 다시 괴묾이 되고 싶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내가 원하는 만큼 뛰지 못했고, 다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후 가족과 상의했고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나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결정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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