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드디어 재건축 한다고?" 1조2천억 확정되자 집주인들 환호성 터졌다

서울 서남권에서 대규모 재건축을 추진 중인 한 아파트가 최근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기존 2,256가구 규모의 거대한 노후 아파트를 무려 3,155가구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이 사업은 총예정 공사비만 1조2,565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연내 시공사 선정 목표라는 청사진에 불과했으나, 최근 입찰공고와 현장설명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실제 시공사 결정 단계로 한 걸음 더 깊숙이 진입했습니다.

연초의 막연한 기대감이 구체적인 입찰 일정과 치열한 수주전이라는 현실로 바뀌어 가고 있는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핵심 진행 상황과 변수들을 상세히 짚어봅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에 자리 잡은 신월시영아파트는 지난 1988년에 준공되어 40년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노후 단지입니다.

현재 총 2,256가구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단지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1층, 총 24개 동 규모의 3,155가구 공동주택 단지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계획입니다.

기존 세대수 대비 약 89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며, 건폐율 23.83%와 용적률 249.98%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수준을 넘어, 대규모 세대수 확충을 동반하는 정비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는 멈춰 있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실제로 궤도에 올랐다는 점입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9월 2일 공식적인 시공사 입찰공고를 낸 데 이어, 9월 11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등 쟁쟁한 건설사 4곳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사업의 예정 공사비는 1조2,565억원, 3.3㎡당 공사비는 약 8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보증금은 총 500억원으로 현금 25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250억원으로 구성되며, 최종 입찰 마감일은 2026년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장설명회에 대형 건설사를 포함한 4개사가 나란히 얼굴을 비추었다고 해서 곧바로 4파전 수주 경쟁이 확정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현장설명회 이후 현재까지 실제 입찰 준비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미국 조경·도시설계 전문그룹인 STOSS와 협업해 차별화된 대안설계를 준비 중인 대우건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나머지 참석 건설사들이 최종 본입찰까지 완주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단순한 현장설명회 참석 기업 수에 연연하기보다, 다가오는 10월 본입찰 마감 시점에 과연 몇 곳의 건설사가 최종 도장을 찍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신월시영 재건축 계획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측으로 이전 및 재배치하여 주변 녹지축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원 재배치 구상입니다.

앞서 공개된 마스터플랜에는 약 2.3km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형 산책로와 중앙광장 조성 계획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무조건적인 사업성 대박이나 투자 가치 급부상으로 성급하게 단정 짓는 것은 금물입니다.

향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 그리고 최종 착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행정 절차가 남아 있으며, 인허가 심의 과정에서 세부적인 사업 조건은 언제든 변동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의 명운을 쥐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분수령은 바로 10월 26일로 예정된 시공사 입찰 마감입니다.

이날 정상적인 경쟁입찰이 성립될 경우, 조합 측은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곧바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는 스케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약 유효한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못할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재입찰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2,256가구에서 3,155가구의 거대 대단지로 도약하는 이번 사업이 1조원이 넘는 공사비를 걸고 10월 본입찰에서 최종 승자를 찾아내어 연내 시공사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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