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이적 위한 구체적인 조건 공개 '104억+9월 1일쯤' 유력...'즈베즈다의 UCL 예선까진 남아야'

박윤서 2024. 8.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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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1일(한국시간) "황인범은 9월 1일쯤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황인범의 이적 허가 시기를 특정한 이유엔 즈베즈다의 일정이 주요했다.

이어 "그럼에도 9월 1일쯤엔 황인범이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들이 UCL 본선 무대를 밟는다고 해도 황인범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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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인범은 올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이적할 수 있을까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1일(한국시간) "황인범은 9월 1일쯤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황인범의 이적 허가 시기를 특정한 이유엔 즈베즈다의 일정이 주요했다.


매체는 또 다른 세르비아 언론 '맥스뱃스포츠'가 다룬 내용을 인용 보도하며 "황인범과 즈베즈다는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팀에 남을 것이다. 늦어도 8월 28일까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9월 1일쯤엔 황인범이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들이 UCL 본선 무대를 밟는다고 해도 황인범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즈베즈다가 황인범의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는 금액은 700만 유로(약 104억 원) 수준이며 이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이번 여름 황인범의 이적설은 국내 축구 팬들에겐 큰 관심사였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즈베즈다는 황인범에게 구단 역대 최고의 이적료인 550만 유로(약 83억 원)를 투자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후 황인범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합류 직후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황인범은 시즌 중후반 이후 점점 더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펼쳤고 2023/24 시즌 공식전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해 내는 전방 공격수나 측면 윙어가 아님을 감안할 때 엄청난 활약이었다. 이에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활약에 힘입어 자국 리그 및 컵대회에서 더블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시즌이 종료된 후 황인범의 활약에 감사를 표하며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그러자 황인범을 둘러싼 다양한 구단의 관심이 포착됐다. 주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유럽 5대 리그 내 명망 있는 클럽이었다.


이는 그의 적지 않은 몸값과 나이, 즈베즈다에서의 맹활약이 더해진 결과였다. 다만 본격적인 이적시장이 시작된 이후 정작 황인범의 이적설은 사그라든 감이 없지 않다.


이에 그가 다음 시즌도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지 매체가 나서 이적에 필요한 구체적인 금액과 허가 기간 등을 이야기하며 황인범의 이적설은 다시금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황인범의 이적설을 다룸
-매체는 구체적인 이적료와 이적 허가 시기 등을 공개
-이적료는 104억, 시기는 UCL 예선이 끝나는 9월 1일 쯤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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