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너는 슈터다!” 유도훈 감독의 아반도 세뇌 작전

안양/이상준 2025. 10.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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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홈 4연승 및 주말 백투백 전승 도전에 나선다.

유도훈 감독은 "삼성이 요즘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코너에서 슈터들이 볼을 잡기 전부터 여유를 줄이는 수비를 해야한다. 추가적으로 (앤드류)니콜슨과 (케렘)칸터가 나올 때 수비를 다르게 가져갈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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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이상준 기자] 정관장이 홈 4연승 및 주말 백투백 전승 도전에 나선다.

안양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정관장의 흐름은 아주 좋다. 전날(11일) 경기에서 서울 SK까지 잡아내며 홈 3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후 4경기 성적 역시 3승 1패로 공동 1위다. 이날 승리한다면 단독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백투백 경기라 승부는 4쿼터에 볼 계획이다. 초반은 견디는 작전으로 나갈 것이다. 팽팽한 흐름을 유지만 한다면, 승부처에서 힘을 얻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는 계획을 먼저 전했다.

정관장의 상승세의 이유는 명확하다. 낮은 팀 평균 실점(64.3점)이 바로 그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 구성의 변화도 변화이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팀 퍼스트 정신을 보여주는 것 덕분이다”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김)종규에게 특히 고맙다. KBL에서 한 획을 그은 선수이고, 욕심도 낼 수 있지만 늘 희생 정신을 보여준다”라며 김종규를 콕집어 칭찬의 말을 남겼다.
아시아쿼터 선수 렌즈 아반도의 컨디션도 좋아지는 추세다. 아반도는 SK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30분 이상(32분 51초)의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유도훈 감독은 아반도에 대해 “체력이 올라온다. 대만 전지훈련 이후로 한 달여가 지난 것을 감안하면 좋다고 본다”라고 분석하며 “(박)지훈이가 없다 보니 (변)준형이 홀로 나가는 원가드 시스템을 주로 하게 된다. 그렇기에 (렌즈)아반도가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 간단하게 하면서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 참여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아반도에게 기대하는 점을 전했다.

이어 “요즘 아반도에게 세뇌를 하는 중이다. ‘너는 슈터다!’라고 말이다. 3점슛을 상황에 맞게 던질 수 있는 테크닉이 있는 선수다”라며 아반도와의 뒷이야기도 덧붙였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삼성에 대한 대비책을 전하며 경기장으로 나섰다. 유도훈 감독은 “삼성이 요즘 3점슛을 많이 시도하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코너에서 슈터들이 볼을 잡기 전부터 여유를 줄이는 수비를 해야한다. 추가적으로 (앤드류)니콜슨과 (케렘)칸터가 나올 때 수비를 다르게 가져갈 것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베스트5
정관장: 변준형-아반도-한승희-김경원-워싱턴
삼성: 이대성-최성모-구탕-최현민-니콜슨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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