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에 차량도난까지'…광주 전통시장서 방화 추정 화재

김진영 2023. 3. 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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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한 전통시장 주변에서 연쇄 방화와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분쯤 서구 양동시장 인근 한 교차로 가장자리에 세워진 1톤 화물차량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앞서 오전 6시쯤 같은 복장을 한 남성이 차량 화재 현장에서 500여m 떨어진 발산교 인근 상가 도로변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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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화물차 잇따라 방화
방화 직후 광주 북구 도주
17일 오전 7시1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 동부소방서

광주광역시 한 전통시장 주변에서 연쇄 방화와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분쯤 서구 양동시장 인근 한 교차로 가장자리에 세워진 1톤 화물차량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화재 차량 인근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검은색 후드 티셔츠에 파란색 점퍼를 입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북구 유동 방면으로 급히 도주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앞서 오전 6시쯤 같은 복장을 한 남성이 차량 화재 현장에서 500여m 떨어진 발산교 인근 상가 도로변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1톤 화물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절도 피해 차량 주인은 경찰에서 "파란색 점퍼를 입은 인물이 내 화물차량을 훔쳐 50m 가량 몰고 가다 또 다른 화물차량을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며 "내가 차량을 세워뒀던 도로변 인근 상가 앞에선 폐지 더미가 불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돌 사고를 낸 이 남성이 폐지 더미에 불을 지르고 양동과 맞닿은 북구 유동 지역으로 달아나던 중 화물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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