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편의점 돌진한 조카…경찰, 구속영장 신청

전북소방본부 제공

술에 취해 삼촌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차로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손괴 등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삼촌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돌진해 편의점 내부에 있던 숙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삼촌과 돈 문제로 다투고 술김에 편의점을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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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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