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갈 의사 연락 달라"…前 의협회장 결국 '탈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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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며 정부를 비판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두바이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두바이 측에서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라'는 제안을 해 왔다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속히 제게 연락 주시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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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꿈 펼쳐보시라' 제안 받아"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며 정부를 비판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두바이 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이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두바이 측으로 보이는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노 전 회장은 두바이 측에서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라’는 제안을 해 왔다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속히 제게 연락 주시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댓글에는 “당분간은 (한국에서) 진료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노 전 회장은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로 정부가 ‘휴학 불허’ 방침에서 ‘조건부 휴학’으로 유화책을 내놓자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백보를 물러서서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있는 인성, 사고방식, 몰상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 전 회장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행동을 교사, 공모, 방조한 혐의로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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