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T가 흔드는 영화계…산업 파급력과 공생 머리 맞대

김미주 기자 2024. 10.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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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하나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종합 콘텐츠시장 'ACFM'(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영상산업 종사자와 전문가에 주목받는 중요한 장이다.

6개 섹션으로 진행되는 AI 콘퍼런스에서는 AI의 등장이 아시아 영화·콘텐츠 산업에 불러올 변화를 예상하고,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

한편 6일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의 사회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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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 영화·영상콘텐츠, 원천 IP 거래
- 5~8일 벡스코 2전시장서 개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하나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종합 콘텐츠시장 ‘ACFM’(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영상산업 종사자와 전문가에 주목받는 중요한 장이다. 올해 ACFM은 양적 질적으로 크게 강화된 콘퍼런스를 선보인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인근에 BIFF 개최를 알리는 알림판이 일제히 설치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오는 5~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열리는 ACFM은 전 세계 영화·영상 콘텐츠는 물론 원천 IP까지 거래되는 마켓이다. 올해는 AI와 OTT 등 세계 흐름에 발맞춘 콘퍼런스를 연다. 양으로 따져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새 패러다임을 토론하는 자리다.

6개 섹션으로 진행되는 AI 콘퍼런스에서는 AI의 등장이 아시아 영화·콘텐츠 산업에 불러올 변화를 예상하고, 혁신을 추구하고자 한다. 한·일·콘텐츠 산업 로드맵을 확인하고, AI 업계를 선도하는 6개 업체의 핵심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AI 이미지 개발사 스터빌리티AI와 블록체인 기술로 IP를 보호하는 기술을 가진 스토리 프로토콜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글로벌플랫폼), 위지윅스튜디오, 아이치이, 리베트 AI, 덴츠 등이 함께하는 화려한 라인업이다.

아시아 OTT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 각국 OTT 플랫폼의 고유 비즈니스 전략을 살핀다. 시리즈 숏폼 등 새로운 미디어의 방식을 깊이 살펴보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OTT의 생존 전략을 공유한다.

ACFM은 한국영화 산업 위기에서 한국영화 프로듀서를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 ‘프로듀서 허브’를 올해 신설했다. 참가한 프로듀서 간 스피드미팅, 네트워킹 런천,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한국 스페인 홍콩의 지원정책을 살펴보는 장이 열린다. 원천 IP 거래 플랫폼인 ‘부산스토리마켓’에서는 피치&매치를 통해 한국과 대만 IP를 23편 소개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공식 선정작 30편을 공개한다.

한편 6일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의 사회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열린다. 올해 신설된 ‘피플스 초이스상’은 키노라이츠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의 60만 표 지지를 얻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김혜윤 변우석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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