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전국 자치단체장 유일 캐나다 무역사절단 방한 리셉션 참석
알버타 결연 50주년…건배사 "Stronger!" "Together!" 외치며 행사 의미 더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열린 ‘캐나다 무역사절단 리셉션’에 전국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캐나다 정부 및 기업인들과의 교류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도와 알버타의 자매결연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데다, 지난해 캐나다 퀘백주의 산불 현장에 강원소방관 33명을 파견했을 정도로 끈끈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양 자치단체의 관계를 감안한 정부측의 결정에 따라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김 지사는 리셉션에 앞서 메리 응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과 간담 후, 캐나다 무역사절단과의 만남에서 "향후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셉션 중에는 지난해 앨버타 주정부 한국대표로부터 받은 흰색 모자를 쓰고 앞에 나가 "함께 할 때 더 강해진다"는 의미로 "Stronger!" "Together!"를 외치며 행사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첫 방한으로 178개 기관・기업에서 267명이 참가했다. 알버타에서는 바이오 헬스케어, 생명과학, 농업・가공식품, ICT, 청정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2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9월 알버타를 방문해 자매결연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산업협력, 투자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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