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 마시면 살 빠진다?”... SNS 화제 다이어트, 진짜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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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에서 '소금물 다이어트'가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10대가 소금물을 과다 섭취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다 건강 이상을 겪은 사례를 보도했다.
또한 중국 SNS 플랫폼에서도 '소금물 마시기' 다이어트 콘텐츠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공복 상태에서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한 꼬집 또는 반 티스푼 정도 넣어 마시고, 일부에서는 하루 수분 섭취를 거의 소금물로 대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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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에서 '소금물 다이어트'가 화제를 모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10대가 소금물을 과다 섭취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다 건강 이상을 겪은 사례를 보도했다. 또한 중국 SNS 플랫폼에서도 '소금물 마시기' 다이어트 콘텐츠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SNS 중심으로 "아침에 마시면 부기가 빠진다", "체중이 금방 줄었다"는 후기를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확산됐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방식은 비교적 구체적이다. 공복 상태에서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한 꼬집 또는 반 티스푼 정도 넣어 마시고, 일부에서는 하루 수분 섭취를 거의 소금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장 청소를 목적으로 일정량을 한 번에 마시는 '디톡스형' 방식까지 함께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식 '소금물 다이어트'…한국과 뭐가 다를까?
중국에서 유행하는 방식은 공복에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소량 넣어 마시는 '루틴형'이다. 아침마다 반복하거나, 물 대신 소금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반면 한국에서는 일정 기간만 시행하는 '디톡스형'이 대부분이다. 장 비우기나 단기 체중 감소 목적이 강하며, 장기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즉 중국은 생활 습관화, 한국은 단기 요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효과는?…부종 감소 vs 체지방 감소는 아님
소금물 섭취가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은 장을 자극해 배변 활동을 돕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체중 변화는 대부분 수분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변화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이는 지방이 빠진 것이 아니라 수분 변화에 따른 착시일 가능성이 크다. 체중이 줄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체지방 감소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장기적인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잘못하면 위험…이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문제는 나트륨 과다 섭취다. 소금물을 반복적으로 마시면 혈압 상승, 심혈관 부담,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하루 물을 소금물로 대체하는 방식은 가장 위험한 형태로 꼽힌다.
고혈압,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불필요한 소금물 섭취는 권장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유행하는 다이어트일수록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체중 감량은 결국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 습관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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