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 버텨낸 증시…코스피, 방향 결정할 요인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로 간밤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양대 지수가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경기 경계감이 해소되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로 간밤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양대 지수가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경기 경계감이 해소되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2포인트(0.31%) 오른 2569.71에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99억원, 4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홀로 217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대 올랐다. 유한양행이 5.74% 뛰며 업종을 견인했다. 유한양행우,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녹십자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 보험, 증권,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은 1%대 올라 마감했다.
종이목재, 음식료품, 기계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3%대 하락했다. 팬오션, KCTC, STX그린로지스, HMM, 동방, 흥아해운, 현대글로비스 등이 동반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은 약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2.96%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대 상승했다. KB금융, NAVER, 현대차는 1%대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2%대 약세를 보였다. 신한지주, LG화학, POSCO홀딩스, 삼성전자는 1%대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지정학적 우려에도 코스피는 반등하며 지지구간을 확인하고 있는데 미국 고용과 경기에 대한 경계감이 해소된다면 4분기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증가하고, 다음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포인트(0.9%) 오른 768.98에 마쳤다. 개인 투자자는 191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793억원, 1211억원어치씩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가 3%대 올랐다. 제약은 2%대 상승했다. 유통, 건설은 1%대 뛰었다. 출판매체복제, 제조, 화학,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오락문화는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운송은 4%대 급락했다. 금융은 1%대 내렸고, 비금속, 기타제조는 약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가 9%대 급등했다. 휴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HLB, 셀트리온제약 등 바이오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클래시스와 실리콘투는 1%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대 급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333.7원을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 머니투데이
- "신내림 안 받으면 아버지 죽는다고"…'무당 투잡' 트로트 가수 사연 - 머니투데이
- 김정민 "과거 안없어질 듯, 10억 안받아"…'꽃뱀 논란' 7년만 고백 - 머니투데이
-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 - 머니투데이
- "말해도 되나? 난 출연료 3배"…'뽀뽀 커플' 나솔 20기 정숙 뒷얘기 - 머니투데이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 증발"…범인은 정원사 or 자산관리사? 미궁에 - 머니투데이
- "어디서 물이 떨어져" 알고보니 '소변'…CCTV 속 중년부부 '경악'[영상] - 머니투데이
- '땀띠'로 오해했다가…영동 요양병원 48명, 원인 모를 피부병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식당서 '인공항문' 꺼내고 "불 지른다"…90번 신고당한 50대, 결국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