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유스] '사실상 부산 원클럽맨' 찐레전드 최광희 감독, 부임 2년만에 유스 평정... "부산 유스, 잠재력 크다... 이호진-권준성 프로서도 통해"

임기환 기자 2025. 7. 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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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 산하 U-18 개성고등학교 감독은 왕년의 부산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이름이다.

현역 은퇴 후 개성고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최 감독은 2022년 부산 산하 유스 낙동중학교 감독을 거쳐 2022년에는 박진섭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A팀 코치로 부임했다.

최 감독 부임 후 '유스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유스.

최 감독이 부산 원클럽맨이기에 자유스에서 일궈낸 농작물들이 아무래도 애정 깊고 각별할 수밖에 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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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최광희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 산하 U-18 개성고등학교 감독은 왕년의 부산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이름이다. 2008년 부산 이적 후 중간에 안산 경찰청(이하 안산) 군 복무 기간을 빼고 부산에서만 헌신한 사실상의 원클럽맨이기 때문이다.

울산 출신의 최 감독은 프로 데뷔는 2006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서 했다. 우선지명 선수로 입단할 만큼 각광받았으나 장기 부상과 재활로 인해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듬해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순탄지 않았고 2008년 세번째 클럽인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2013~2014 안산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부산에서만 2017년까지 116경기에 출장하며 4골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개성고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최 감독은 2022년 부산 산하 유스 낙동중학교 감독을 거쳐 2022년에는 박진섭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A팀 코치로 부임했다. 개성고에는 지난해 부산 U-18 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3년 만에 복귀했는데,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최 감독은 부임 당해 6월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2014년 박진섭 감독 이후 10년 만에 개성고를 결승에 올려놓은 뒤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4 인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2024 K리그 주니어 상위 스플릿에서 모두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의 전조를 계속해서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올 2월,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부임 후 3전 4기 끝에 첫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대회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처음이 어려웠지, 두번째는 수월했다. 최 감독은 7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8 대건고등학교를 4-0으로 완파하고 개성고에 9년 만에 해당 대회 우승컵을 다시 안겼다.

최광희호는 조별 리그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17골을 퍼부었고 4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번 대회 짠물 수비의 대명사였던 대건고에 4골을 그야말로 '맹폭'했다. 최 감독은 "포메이션이나 플레이 등 구조는 우리 것 그대로 가져가고자 했다. 아이들이 상대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했기에 경기력을 잘 발휘됐다"라며 우승 원동력을 밝혔다.

최 감독 부임 후 '유스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유스. 최 감독이 부산 원클럽맨이기에 자유스에서 일궈낸 농작물들이 아무래도 애정 깊고 각별할 수밖에 없을 터. 최 감독은 "프로 은퇴하고 처음 지도자로 기회를 준 팀이니 특별하다. 잠시 프로팀에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며 성장한 셈"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정협, 이동준, 김진규, 조위제 등 부산은 K리그에서 '유스 맛집'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최 감독도 "FC 서울, 수원 삼성, 전북 현대, 울산 HD에 비해 선수풀이 넓진 않다. 그래도 우리는 당장은 늦어도 멀리 봤을 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 구단에서 유스에 관심이 많아 좋은 선수가 꾸준히 나왔다. 지금도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성장시키고자 하기에 좋은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되는 것 같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이번 대회 개성고는 개인상 부문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이호진과 주장이자 주전 중앙 수비수로 우승을 이끈 MVP 권준성을 배출했다. 최 감독은 "모두 당장 프로에 가도 통할 자원"이라며 "아직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프로 가서 활약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의 인큐베이터에서 자란 부산의 새싹들이 구덕에서 그 파릇파릇한 광채를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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