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피셜 ‘공식발표’ 황희찬과 만날 수 있었는데···웨스트햄, 그레임 포터 ‘경질’···“기대 이하 성적이 원인”


그레임 포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고 팀을 떠난다.
웨스트햄은 27일 오후 6시 35분경(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은 구단을 떠난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 2025-2026시즌 초반 결과와 성과는 우리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사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순위를 최대한 빨리 개선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경질 소식과 함께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웨스트햄 이사회는 포터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가 구단에 보여준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성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며 “새로운 감독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구단은 더 이상 언급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포터는 1975년생 영국 국적의 축구 감독이다. 그는 한때 ‘전술 천재’로 불렸다. 과거 2019-2020 시즌 브라이턴 감독으로 자신의 철학이 묻어나는 축구를 보여줬다. 이후 2021-2022시즌 브리이턴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최고 순위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본 첼시가 2022년 9월 포터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첼시의 포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첼시 역사상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얻고 2023년 4월 첼시를 떠났다.
그리고 올해 1월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많은 축구 팬이 황희찬과 스승과 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많이 기대했다.

포터가 웨스트햄 감독직에 앉기 직전 사령탑은 훌렌 로페테기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감독으로 황희찬과 함께했다. 2022-2023시즌 황희찬은 32경기(선발 15G, 교체 17G)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을 다녀온 뒤, 막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과 만났고 호흡이 좋았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이 오고 나서 울버햄튼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2023년 여름 구단과 불화로 금세 떠났지만 황희찬은 상승세를 되살려 2023-2024시즌 29경기 출전해 12득점 3도움을 올렸다.
둘이 함께 한 시절이 그리웠을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페테기가 감독으로 있던 웨스트햄은 황희찬을 영입할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 멧 로 기자는 지난 1월 6일 “웨스트햄이 이번 이적시장 영입 목록을 구성하고 있다. 명단에는 에반 퍼거슨, 라테 라스 등 있었고 황희찬도 포함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또한 “웨스트햄은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임대를 통해 선수를 계약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과 웨스트햄은 황희찬을 영입 대상 중 한 명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페테기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감독직을 내려놨고 후임으로 포터가 지휘봉을 잡았다.

웨스트햄은 신임 감독의 전략, 전술을 고려해 새롭게 팀을 재구성했다. 계속 이적설이 나왔던 황희찬을 영입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포터는 그를 원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황희찬의 웨스트햄 이적설은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약 9개월을 시간이 흘렀다. 웨스트햄은 직전 시즌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1승 4패로 19위(강등권)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구단은 포터와 이별을 선택했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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