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으려고 샀는데…냉동 과일 먹기 전 ‘이곳’ 확인 안 하면 낭패봅니다

조회 1,3492025. 3. 24.
픽데일리

보관하기 간편하고 먹기 좋아 냉동과일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

냉동과일은 껍질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있어 바로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떤 냉동 제품이냐에 따라 바로 섭취하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과일을 세척하지 않고 먹을 경우, 식중독 원인이 되는 세균과 박테리아를 그대로 섭취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장에 유통되는 냉동 과일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되는 일이 있기도 했다.

냉동과일 씻어야 한다 vs 안 씻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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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과일은 크게 과·채가공품과 농산물로 나눌 수 있다. 과·채가공품은 별도의 세척 없이도 먹을 수 있지만, 농산물은 냉동 이외에 아무런 가공을 하지 않은 제품으로 먹기 전 세척이 꼭 필요하다. 같은 냉동 블루베리라도 '과·채가공품'이냐 '농산물'이냐에 따라 세척 여부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이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냉동 과일의 뒷면을 살펴보면 식품 유형을 알 수 있다. 이를 확인하고 유형에 따라 세척을 할 지 말 지 결정하면 된다. 간혹 식품 유형이 적혀 있지 않은 냉동 과일도 있다. 구별이 어렵다면 세척 후 먹는게 안전하다. 식품 유형은 딱히 없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척 후 드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제품도 있다.

냉동 과일을 세척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채반에 과일을 넣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궈주면 된다. 냉동 과일을 물에 헹구면 빠르게 녹기 때문에 차가운 물로 헹구는게 좋다. 또한 냉동과일이 실온에 한 번 녹았다면 최대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해동된 과일에서는 미생물 증식 속도가 빨라져 변질 되는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녹았던 과일을 재냉동하는 것 또한 하지 말아야한다.

또한 냉동 과일을 개봉한 후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보관하는게 좋다. 공기중으로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살얼음을 만들고, 이는 과육의 식감과 맛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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