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 앞두고 논 곳곳 침수, 농경시설물 등 김해 큰 타격
김용구 기자 2024. 9.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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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4건 신고 인명피해 없어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경남에서는 지난 20~21일 김해 등 남해안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전역에서 시설파손과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 181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남 시설물 피해는 화훼가 45ha, 딸기 65.1ha, 고추 57.2ha, 감자 36.8ha, 대파 15.9ha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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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피해 상황
경남 시설물 피해는 화훼가 45ha, 딸기 65.1ha, 고추 57.2ha, 감자 36.8ha, 대파 15.9ha 등이었다. 김해 대동면의 경우 도로침수와 교통 통제로 방문 조사가 불가능해 전화로 대체된 터라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 1074건 신고… 인명피해 없어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경남에서는 지난 20~21일 김해 등 남해안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경남에서는 지난 20~21일 김해 등 남해안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하거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경남·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신고는 1074건에 이른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21일 새벽 1시41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 전봇대가 넘어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또 새벽 3시31분 김해시 진례면에서 비닐하우스 침수가 우려돼 소방 활동을 벌였다. 이어 새벽 4시37분 진주시 이반성면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배수와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장유자동차학원 일대도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능했다. 창원터널(김해 방면)과 불모산터널 율하교차로도 한때 통제됐다. 밤 10시께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빌라에서 길이 20m, 높이 3m 옹벽이 일부 무너지고, 김해 조만강·구산소하천이 범람하는 등 하수와 계곡물이 넘쳐 도로에 쏟아졌다.
장유자동차학원 일대도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능했다. 창원터널(김해 방면)과 불모산터널 율하교차로도 한때 통제됐다. 밤 10시께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빌라에서 길이 20m, 높이 3m 옹벽이 일부 무너지고, 김해 조만강·구산소하천이 범람하는 등 하수와 계곡물이 넘쳐 도로에 쏟아졌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비가 잦아들거나 그친 22일 오전부터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돌입했다. 이 기간 창원시 등 11개 시·군에서 674명(469세대)이 주거지를 떠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되면서 밤새 391명이 귀가했고 나머지 대피주민도 순차적으로 귀가했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전역에서 시설파손과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 181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남에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621.5ha 규모의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유형별로는 360ha 면적의 논에서 벼가 넘어지거나 침수됐으며, 407ha 면적의 시설물도 물에 잠겼다. 특히 벼 피해 중 146ha가 침수인데 무려 100ha가 김해지역에 집중됐다. 벼가 쓰러진 경우 탈곡할 때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나, 장시간 침수되면 발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경남도는 22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전역에서 시설파손과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 181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남에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621.5ha 규모의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유형별로는 360ha 면적의 논에서 벼가 넘어지거나 침수됐으며, 407ha 면적의 시설물도 물에 잠겼다. 특히 벼 피해 중 146ha가 침수인데 무려 100ha가 김해지역에 집중됐다. 벼가 쓰러진 경우 탈곡할 때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나, 장시간 침수되면 발아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경남 시설물 피해는 화훼가 45ha, 딸기 65.1ha, 고추 57.2ha, 감자 36.8ha, 대파 15.9ha 등이었다. 김해 대동면의 경우 도로침수와 교통 통제로 방문 조사가 불가능해 전화로 대체된 터라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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