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AI 기반 대입 상담 내년 3월 도입”
교육부가 12일 대입 진학 상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AI 활용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 보고를 통해 2027년 하반기부터 학생부 교과, 수능 위주 전형 등에 대해 ‘AI 대학 진학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2028년부터는 ‘AI 학생부 컨설팅’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AI를 주도적이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대입 정보 준비 과정에서 과도하게 긴장하는 학부모·학생이 있고, 이런 심리를 이용한 사교육이 번지는 상황”이라며 “보다 폭넓은 자료에 근거한 진로·진학 상담을 위해 AI 활용 방식을 논의·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3월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정보 검색 서비스와 상담 교사단을 통한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또 지역 거점 국립대의 예산 지원을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9개 거점 국립대에 5년간 4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대학 자체 수익 확충 등을 통해 서울대의 7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교육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내년 거점 국립대 투자 예산은 8855억원으로 올해(4242억원)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아울러 교육부는 초등학생의 사교육 열기를 완화하기 위해 기존 초1·2에 더해 초3에게 연 50만원 수준의 방과 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내년부터는 초3까지 무료로 방과 후 강좌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헌법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교육도 강화한다. 범부처 협력으로 헌법 교육·선거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민주시민교육 선도 학교 150곳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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