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받아가세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입 조건 신청방법 혜택은?

"7만원 받아가세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입 조건 신청방법 혜택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주는 ' 탄소중립포인트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지원부에서 지원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2022년 1월 처음으로 시작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입 2년 만에 가입자 120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야말로 시민들의 일상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되었다.

올해도 새해 들어 신규 가입을 허용한 지 단 4일 만에 가입자 수가 무려 7만 명을 넘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환경부에서는 1월 10일 기준으로 13만 명이 추가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별히 홍보한 것도 없었는데 많이 가입해 주셔서 놀랍다"라며 "올해 예산도 지난해 89억 원보다 많이 늘려 147억 7000만 원을 확보했는데도 부족하지 않을까 벌써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사진=픽사베이

탄소중립포인트제는 10가지 탄소 중립 행동을 실천할 때마다 포인트를 최대 1000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전자영수증 발급(100원 포인트), 무공해 차 대여(1km당 100원), 텀블러·다회용 이용(3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 실물 그린카드를 이용해 친환경 제품 구매(1000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 10가지 행동에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를 모으면 매달 말 개인 계좌로 쌓인 포인트만큼 현금을 지급받게 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간다면 자체 할인(300원)에 탄소 중립포인트(텀블러 300원+전자영수증 100원)까지 더해 총 700원을 아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을 시 연간 최대 7만 원이나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까지 실천한다면 1년에 최대 27만 원 경제적 혜택이 돌아온다.

MZ세대 '에코 재테크' 열풍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실천

사진=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

다만 전자 영수증 발급이나 개인 텀블러로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제휴 맺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마트 앱을 각각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운 면이 있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6월부터 간편하게 가입하고 참여 실적을 조회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 모바일 앱'을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cpoint.or.kr/netzero)에 먼저 가입한 후 이용하고자 하는 카페, 편의점의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SNS와 인터넷 맘카페를 통해 입소문처럼 너도나도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를 이용할 때마다 전자 영수증, 텀블러를 이용해 한 달에 9300원을 받았다"라는 인증 사진과 글이 게재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에코 재테크'가 열풍이 불면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서비스 재개 이후 시민들의 참여 속도가 예산 증가 폭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라고 밝히며 "현재는 예산 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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