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싸웠는데…이혼 후 오히려 친해진 전남편" 재결합 고민하는 사연

채태병 기자 2025. 7. 2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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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남편과 친하게 지내는 탓에 재결합까지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과 재결합해도 결과는 같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그는 "둘 다 결혼 생활을 지금처럼 했으면 이혼은 안 했을 것이란 말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남편이 재결합해 보는 건 어떠냐고 장난스럽게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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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참고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혼한 전남편과 친하게 지내는 탓에 재결합까지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과 재결합해도 결과는 같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약 2년 전에 이혼했다"며 "처음엔 진짜 얼굴도 보기 싫은 정도로 끝났는데, 어쩌다 보니 요즘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가끔 안부 문자 주고받고, 생일도 축하해 주고, 밥도 한 끼 먹기도 한다"며 "이상하게 결혼했을 땐 매일 싸우던 우리가 지금은 서로 말을 조심히 건네는 등 배려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둘 다 결혼 생활을 지금처럼 했으면 이혼은 안 했을 것이란 말을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남편이 재결합해 보는 건 어떠냐고 장난스럽게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저는 재결합에 대해선 조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지금 이 거리, 이 정도 관계가 오히려 서로에게 제일 편하고 좋은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욕심만 안 내면 이런 좋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을 텐데…혹시 저처럼 이혼 후 관계가 더 편해진 분들이 있느냐"며 "이런 경우 재결합하는 게 맞는 것인지 조언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

대다수 누리꾼은 재결합에 대해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딱 그 정도 거리감일 때 베스트란 뜻", "결혼하면 다시 싸우고 갈라설 것", "사람은 망각의 동물" 등 댓글을 남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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