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에 지친 몸, 왜 기운이 떨어질까?
여름철 더위는 단순히 불쾌지수만 높이는 것이 아닙니다. 체온 조절을 위해 몸의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고, 땀으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까지 빠르게 손실됩니다.
그 결과 쉽게 피로해지고, 입맛도 사라지며 몸은 점점 기력을 잃게 됩니다. 이런 시기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보다, 기운을 회복시켜줄 음식을 먹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의 주재료 ‘닭고기’는 고단백질 보양식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는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로, 더위로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근육 회복과 에너지 재충전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사 후 체내 흡수가 빠르고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가슴살 부위는 지방이 적어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삼은 면역력과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는 핵심 재료
삼계탕 하면 빠질 수 없는 재료가 바로 인삼입니다. 인삼은 예로부터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삼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체내 면역 기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 무기력함이나 만성피로가 반복된다면, 인삼이 들어간 삼계탕 한 그릇이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습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감기·염증 예방
삼계탕 속 마늘도 주목할 재료입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강력한 항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여름철 식중독이나 잦은 냉방병 등으로부터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 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 손발이 차거나 무기력한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소화가 잘 되는 국물 음식으로 여름 입맛 살리기
더운 여름엔 뜨거운 국물을 피하고 싶지만, 오히려 따뜻한 국물이 위를 보호하고 소화력을 도와줍니다.
삼계탕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제공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으로 입맛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식욕을 끌어올립니다. 여름철 식욕 저하로 인해 끼니를 거르기 쉬운 시기에 적합한 식사입니다.

기력뿐만 아니라 뼈 건강까지 챙기는 한 그릇
닭뼈에서 우러난 국물에는 칼슘과 콜라겐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도 이로운 음식입니다.
특히 중장년층 이후 골밀도가 낮아지는 시기에는, 여름철 더위에 약해진 기력을 보충하면서 동시에 뼈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삼계탕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