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형만 4개' 새 청와대재단 로고…'하늘서 본 모습' 직원투표로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에게 개방된 현재 청와대 공간을 위탁 운영하는 청와대재단이 재단을 상징하는 새 로고를 만드는 과정과 관련해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들에게 익숙한 기존 청와대 건물 모양의 청와대 로고와 별개로 청와대 운영주체인 청와대재단의 로고를 따로 만들어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국민에게 개방된 현재 청와대 공간을 위탁 운영하는 청와대재단이 재단을 상징하는 새 로고를 만드는 과정과 관련해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들에게 익숙한 기존 청와대 건물 모양의 청와대 로고와 별개로 청와대 운영주체인 청와대재단의 로고를 따로 만들어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재단에서 포스터, 온라인 콘텐츠 등에서 사용되는 로고가 내부 직원 한명이 이 만든 디자인을 두고 재단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익명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2023년 공고된 '2024년 (재)청와대재단 직원 채용 공고'에 따르면 청와대재단은 별도의 디자인팀이 따로 없고, 채용 직무가 디자인인 직원은 재단 내 직위가 사원급인 6급 1명에 불과했다.
해당 직원은 올해 설립된 청와대재단에서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한 청와대재단 로고 제작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디자인 부분을 홀로 담당했다.
그는 지난 3월 7일까지 1차 시안, 4월 23일 2차 시안을 제작 완료했고, 3개의 디자인 중 6월 17일-18일 양일 동안 진행된 직원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종 결정된 로고는 7월 31일 최종 디자인 완료 및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해 사용을 확정 지었다.
이를 두고 김재원 의원은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명분으로 국민의 의견수렴 없이 졸속으로 개방된 청와대가 행정에서도 졸속의 모습을 곳곳에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청와대를 전담하여 관리·운영하게 될 청와대재단의 상징인 심벌마크가 내부에서 깜깜이 제작되어 국민의 의견이 일절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청와대 개방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재단은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의 보존·관리 및 청와대의 정체성과 품격에 어울리는 활용을 통해 청와대를 역사문화자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