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메르세데스 "해밀턴을 감시의 눈으로 보지 말라"

F1 메르세데스 대표 토토 볼프가 역대 최다 챔피언을 기록 중인 루이스 해밀턴에게 부담감을 주지 말라고 강조했다.

토토 볼프는 메르세데스 팀을 떠나 페라리로 이적한 해밀턴에 대해 "그를 감시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고 현지의 한 팟캐스트와 인터뷰 했다.

토토 볼프는 자신의 팀을 떠나 페라리로 옮긴 해밀턴의 성적 부진이 안타까운 마음이다. 해밀턴은 지난 해까지 무려 12년간 메르세데스에서 맹활약 해왔다.

올시즌 화려하게 페라리로 둥지를 옮겼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적응과 부담감이 해밀턴의 성적을 가로막고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토토 볼프는 "어떤 스포츠를 떠나 무려 12년간 한 팀에서 활약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는 대단하다"며 "역대 최다 챔피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현역 챔피언으로 앞으로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페라리의 달라진 경주차 SF-25에 적응 중이다. 25일 현재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종합포인트 6위(79점)으로 높지 않다. 이에 대해 토토 볼프는 "많은 팬들은 그가 우승 아니면 실패한 레이스로 보고 있다. 1위 아니면 실망하는 존재로 보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토토 볼프는 "새로운 페라리 경주차에 적응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7회 최다 챔피언이라도 새로운 포뮬러 머신에 적응하는데는 꽤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밀턴은 그가 떠난 메르세데스의 시트에 새롭게 앉은 신예 키미 안토넬리와 점수차가 불과 16점에 그치고 있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해밀턴이 떠났지만 루키 선수가 그와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그의 공백이 크지 않다.

하지만 해밀턴의 친정팀과 다름없는 메르세데스 입장에선 해밀턴의 부진이 남일 같아 보이지 않아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