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인력난 해소 총력..."외국인 근로자·도시농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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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마다 가을 수확 철을 앞두고, '농촌 일손 구하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청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도시농부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 부족한 일손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탓에, 농민들에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일손'입니다.
현재 청주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30여 명이 시설하우스 농가 등 60여 곳에서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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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마다 가을 수확 철을 앞두고, ‘농촌 일손 구하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청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도시농부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 부족한 일손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출하를 앞둔 호박밭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마지막 손질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장 8개월간 농촌지역에서 일손을 도울 수 있습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탓에, 농민들에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일손’입니다.
<인터뷰>김영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민
“5개월에서 8개월 정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거든요. 일하다가 (자국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체류 기간을) 10개월로 (연장)하면 좋거든요.”
현재 청주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30여 명이 시설하우스 농가 등 60여 곳에서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인력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지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추가 인력도 공급됩니다.
도시 인력을 농촌에 지원하는 ‘도시농부 지원사업’도 현재까지 연인원 6만 5천 명을 투입했는데, 올해 말까지 지난해 3배 수준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중개수수료가 없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는 교통비와 간식비 등도 제공되기 때문에 일손 문의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김현정 청주시 농정기획 담당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서 7백 농가·천4백 명을 매칭(연결)해서 상반기 실적을 냈고요. 하반기에는 홍보를 강화해서 더 많은 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주시는 외국인을 월급제로 고용해 농가로부터 인건비를 받는 ‘공공형 계절근로제’를 확대하기 위해 농협 등 농업단체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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